초등 저학년인 아이의 2발 자전거 구입기입니다. 어떤 모델을 사야 되나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그래도 괜찮은 모델을 사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동생인 둘째까지의 사용을 고려했습니다 :)
키 130cm 이상은 24인치 자전거
먼저 135cm 정도 초등학생에게 적합한 사이즈의 자전거를 찾아보았습니다. 찾아보니 바퀴 사이즈에 따라서 20인치와 24인치 자전거가 있었어요. 둘 다 두 발 자전거 기준이고, 더 작은 사이즈는 4발 자전거였어요. 일단 자전거 매장 직원분들과 상담을 해보니 키 130cm 이상은 24인치를 추천해 주시더군요. 초등 저학년에게는 조금 큰 느낌인데 아이의 성장 속도를 생각하면 24인치가 적합해 보였습니다.
트랙 프리칼리버 vs 자이언트 ARX
24인치 상급 자전거 중에서는 트랙 프리칼리버 24 모델과 자이언트 ARX 24 모델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이들 자전거 가격이 40만원 대라는 것은 애매했습니다. 제가 타던 픽시 자전거랑 거의 동급 가격이라 매우 고민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애들이 타는 자전거 가격이 이렇다니.. 후덜덜
트랙 매장이 집에서 가까워서 먼저 가보았는데 프리칼리버 모델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색상도 다양하고 몇몇 부분의 포인트 컬러가 너무 애매하게 튀는 것을 제외하고는 좋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좀 더 검색해보니 자이언트의 ARX 모델도 비슷한 스펙인데 할인행사를 해서 괜찮아 보였어요.
결론은 개인 취향에 맞게 선택,
우리 아이는 자이언트 ARX24에 한 표를
아이에게 일단 둘 다 보여줬더니 개취가 분명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색상은 레드 컬러가 좋고, 프레임이 휘지 않고 곧은 모양이 좋다는 너무나 확고한 니즈가 있어서 자이언트 ARX24를 구매하기로 정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들에 맞춰서 프레임을 조금 더 꺾어서 타고 내리기 쉽게 한 트랙 프리칼리버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프레임의 디자인이 어색하다고 좋아하지 않는 아이 때문에 자이언트 ARX로 정했습니다. 아이의 자아가 커져서 확고한 개인취향이 있다는 것에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일단 ARX 24 레드 색상의 재고가 원활하지 않은 것 같아, 몇 군데 자이언트 매장에 전화를 걸어서 재고 유무를 파악하고 찾아가서 구매했습니다.
직접 찾아간 이유는 배송을 해주지 않았고, 실제 조립 후에 아이에 맞게 세팅을 해주는 부분까지가 판매의 프로세스였어요. 실제 매장에서 친절히 조립해 주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자전거를 사고 싶어 지더군요.. 이래서 자덕들이 생기나 봅니다.
여하튼, 돌아와서 며칠 타보니 아이가 너무 잘 타고, 좋아하네요. 트랙이나 자이언트 둘 다 좋은 자전거라 뭐가 더 좋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려운 것 같고 취향에 맞춰서 사면 좋을 것 같네요. ㅎㅎ
아이 자전거 구입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아 포스팅 남겨 보았습니다. 아이가 자전거를 보다 보니 저도 하나 구입을 하고 싶어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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