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두 발 자전거 가르치는 법, 노하우 전수해 드립니다.
아들 둘 아버지로 두발 자전거를 가르친 팁을 전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첫째는 초등학교 1학년 때, 둘째는 유치원 7살인데 얼마 전에 두발 마스터 했습니다. 참고로, 두 발 자전거 배우는 데 걸리는 시간은 하루 20~30분 정도 4~5일 이면 다 배웠습니다. 운동 신경이 좋은 어린이라면 하루에 연습하는 시간을 늘리면, 2~3일 안에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일단 경험으로 습득한 데이터는 아래와 같습니다.
2발 자전거 배우는데 걸린 시간
- 유치원생(7살) : 하루 20분 x 5회
- 초등학생(8살) : 하루 30분 x 4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절대 두 발 자전거를 잡아 주면 안 됩니다.
아빠가 뒤에서 잡아 주는 것은 도움이 안 됩니다. 잡아주게 되면 일단 아빠 허리 나가고, 습득시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거짓말 같을 수도 있지만, 믿으셔도 됩니다. 일단, 가르치는 순서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두 발 배우는 방법
1. 두발 자전거를 준비 : 보조 바퀴 제거 필수입니다.
2. 아이가 자전거에 앉았을 때 까치발로 땅이 닿아야 합니다 : 발이 안 닿으면 안돼요~!
3. 자전거를 잡아 주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 혼자서 자전거를 발로 밀면서 가는 연습하기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아이 혼자서 밸런스를 익히고 핸들링 감을 습득하는 단계입니다. 일정한 거리를 빠르게 휙휙 밀면서 빠르게 가는 것을 시키고, 칭찬해 주면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모티베이션을 받아서 습득 효과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진짜 부모님이 자전거 잡아 주면 안 됩니다. 추가로 긴 바지 필수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다리가 페달에 부딪힐 수밖에 없어서 긴바지 착용해야 합니다. 나름 아이들이 익숙해지면 알아서 페달에 안 부딪히게 밀고 난 후에 다리를 살짝 들기도 하고, 벌리기도 하면서 요령을 익힙니다.
4.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알아서 페달링을 하면서 탈 수 있게 유도합니다.
이 부분은 이래도 되나 싶지만, 딱히 무엇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이 단계에서는 가끔 핸들을 살짝 잡아주고 두 발로 달릴 때 어떤 기분인지 알게 해 줘도 될 것 같습니다. 여하튼, 저의 경우에는 1호는 어느 순간 자기가 자전거를 타고 있었고, 2호는 약간 경사진 면에서 혼자 내려가보겠다고 하면서 바로 타게 되었습니다. 나름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5. 추가로, 두발을 타게 되면 보통 타는 것은 쉽고, 처음 자전거를 출발하는 방법을 어려워합니다.
이때의 정석은 오른쪽 페달을 오른발이 바로 힘을 넣을 수 있는 위치에 두고 페달링을 시작해야 하는 것을 알려주고, 오른발로 밟으면서 왼쪽 페달에 왼발을 올리면서 자전거 속도를 높여야 된다고 알려줘야 합니다. 자전거는 속도가 느리면 쓰러집니다. 출발을 어려워하면 출발할 때만 살짝 자전거를 잡아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1호는 출발할 때 잡아 달라고 했었는데, 2호는 곧 죽어도 자기가 하겠다고 해서 스타트하는 페달링 요령만 알려줬었습니다.
실제 두 발 가르치는 현장 사진과 동영상도 공유드립니다.
자전거는 혼자서 학원 안보내고
충분히 배울 수 있습니다
이상 아이들 두 발 자전거 가르치는 방법이었습니다. 자전거 학원 보내지 마시고, 알아서 잘 습득할 수 있는 환경만 제공하면 아이들은 두발 자전거를 탈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 허리도 꼭 지키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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