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반포] 엘리트리 영어유치원 후기

엘리트리(구 서초 밤비니)는 저희 큰애가 5세부터 7세까지 다닌 유치원이라 장단점을 잘 알려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4세 가을, 영어 유치원 상담을 다니던 중 지인 추천으로 엘리트리를 갔는데 시설면에서 너무 좋아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 알고 보니 원장님이 건물주여서 가능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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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1. 엘리트리 장점 첫 번째는 시설입니다.

엘리트리의 첫 번째 장점은 짐작하셨겠지만 시설입니다. 넓은 체육관, 도서관, 조리실 등 독보적입니다.
 

2. 두 번째는 다양한 예체능 수업

엘리트리는 학습식 영유가 아닌데 대신 예체능 수업이 고퀄이라 좋았어요. 미술은 제대로 된 물감수업이 많았고 체육은 주 2회 중 한 번은 골프수업도 해주더라고요. 또 매주 쿠킹수업도 있아서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3. 세 번째는 도서관이에요.

엄청난 양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고 도서관도 프렌들리 하게 꾸며놔서 아이가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도서관에서 수업도 하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원하는 책을 골라 보도록 권장하는 게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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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단점은 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는 아웃풋

아이가 즐겁게 영어를 배우지만 반포 탑 2 영어학원(서초피아이, 엠아이)을 목표로 한다면 부족할 수도 있어요.
 

2. 착하지 않은 원비

좋은 시설에서 다양한 수업을 받는 만큼 원비가 동네 영유비 평균에 비해 10~20만 원 정도 비쌌던 거 같아요. (2019년 기준 월평균 180 전후)
 

3. 숙제가 많아요.

숙제가 많아요. 아이마다 차이 있겠지만 저희 아이는 매일 한 시간 남짓 걸려서 숙제를 한 것 같아요. 아이의 숙제가 아이에서 안 끝나고, 엄마의 숙제로 변질하는 교육체계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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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째는 영어유치원 졸업할 때즘에  7세 고시라고 불리는 초등 영어학원 레벨테스트를 준비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둘째는 학습식 영유를 보냈어요.ㅎㅎ  보내보니 결국 다 장단점이 있고 선택은 부모의 몫이더라고요.
아이의 영어 학습의 과정과 목표에 대해 잘 고민해 보시고, 결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럼 다음에 또 둘째가 다닌 영어 유치원 포스팅 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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