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반포] 영어유치원 보낸 후기_ 학습식 vs 놀이식

어느 영어유치원에 우리 아이를 보내야 하나?

 
 서초, 반포에 거주하는 부모님들의 관심사 중에서 교육은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미취학 아동의 엄마들은 어떤 영어유치원에 보내야 되는지? 몇 살에 보내야 되는지? 가 큰 관심사인 것 같아요. 그래서, 반포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고민했던 부분인 영유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자 합니다. 단,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정리해 본 내용이니까, 참고로만 봐주시면 좋겠어요.  

Pixabay 로부터 입수된 tolmacho 님의 이미지 입니다.

 

학습식 vs 놀이식 

 

반포동 영어유치원은 크게 2가지로 분류되는 것 같습니다. 학원 같은 학습식 영유와 좀 더 자유(?)로운 방식의 놀이식 영유로 크게 구분 지어지는 것 같은데, 최근에는 다 같이 학습식 경향으로 가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어떤 방식이 좋은지에 대한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마나, 역시 한국은 학원 방식의 학습 효율성이 선호되는 것 같아요. 

1. 학습식
말 그대로, 영어를 학습 위주로 빡시게 공부시키는 영유입니다. 대략 아래와 같은 종류들이 있는 것 같아요. 상위에 있는 영유들은 입학의 문턱이 높은 것 같아요. ㅎㅎ

• C게이트 압구정 (YBM계열) : 영재검사, 레벨테스트 
• 게이트 서초 (YBM계열) : 영재검사, 레벨테스트
• SOT
• PSA (YBM계열)
• AGI
• RISE

 
2. 놀이식 ( 요즘에는 절충식이라고 하는 듯 ) 
놀이식이라고 노는 것은 아니고요. 학원 방식으로 허덕이면서 가르치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조금은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영어를 접하는 곳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BIS
• 엘리트리 ( 구 밤비니 서초)
• 아이가르텐
• 베스티어학원
• EELC
• 이소키즈클럽
• SCE

워낙에 영유도 많다 보니 고민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도 있을 것 같아 몇 자 적어 보았고요. 첫째는 엘리트리, 둘째는 AGI를 보냈는데, 아이가 습득하는 정도는 아이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진짜 정해진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몇 살에 보내야 되나? 5살 vs 6살

 

몇 살에 보내야 되는지도 큰 고민거리인 것 같습니다. 5세에 보내야 하는지 6세야 보내야 하는지가 가장 큰 고민 포인트가 아닌가 싶네요. 5세는 한국말도 잘 못하는 경우도 많아서, 영유 가는 게 맞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저희는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 첫째는 5세, 둘째는 6세에 보내기 시작했는데, 외국에서 살다 온 아이가 아니면 보통 처음 1년은 비싼 돈 주고 여기 보내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애들이 영어를 못합니다. 영어에 노출되고 1년 정도는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고 영어 숙제도 좀 익숙하게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1. 5세 영유 시작
개인적으로 가능하면 5세부터 보내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돈낭비 같을 수도 있지만,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은 무시 못하는 것 같습니다. 단, 같은 5세라도 연말에 태어난 아이들이라면 발육이 늦어서 조금 고민해 볼 필요는 있어 보이네요.  

2. 6세 영유 시작
6세에 가도 2년 정도 영유 다니면 대강 잘하는 것 같아요. 말이 많고, 활발한 친구라면 6세부터 다녀도 잘합니다. 저희 둘째는 소심한 친구이고, 영유 다닌 기간이 짧아서 첫째 대비 잘 못하는 것 같아 걱정이 많았는데, 2년 정도 다니니까 그래도 어느 정도는 하는 것 같아요. 2명을 키우다 보니.. 자연스러운 영어 학습의 성과는 아이의 개인 성향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  

참고로, 7세 시작이라면 개인 과외를 병행한 프렙이 나은 것 같습니다.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는데, 고민이 더 많아지기도 하실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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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반포동 엄마들이 생각하는 영유 계급도를 만들어서 글을 올려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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