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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레고 디팬더 내돈내산 리뷰, LEGO 4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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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 시리즈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건 예외입니다.

디팬더니까요. 

 

레고를 좋아하는 1인 입니다.

하지만 테크닉 시리즈는 별로 즐기지 않습니다. 솔직히 애들이 사달라는 것 말고는 사지 않지만 이것은 달랐습니다.

 

 

 

현실의 이루지 못한 꿈 레인지로버 디팬더..

레고로 대리만족

 

차 좀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 레인지로버는 고급이죠.

게다가 디팬더는 거의 레전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레고 42110 디팬더는 최근에 새로 나온 진짜 디펜더의 리뉴얼 출시에 맞춰서

나름 마케팅 목적으로 먼저 레고로 출시되었습니다. 일종의 콜라보죠~ (아님, 말고...)

 

 

2573피스 , 11세 이상,  이것은 성인을 위한 레고입니다.  

 

이것은 아동용이 아닙니다.아재들의 장난감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조립하기에는 2~3일 정도 밤시간을 투자해야 되었습니다.

참고로, 애들이 잠들어야지 조립을 할 수 있었습니다..

ㅜ.ㅜ 애들아 제발 빨리 자라.. 아빠 특근하는 기분으로 레고 하고 싶지 않다.  

일단 봉다리를 개봉하고, 가지런히 정리를 함 해봅니다.. 레고 시작전의 예의라고나 할까요..

이렇게 준비를 하니 떨립니다. 처음 비닐을 찢을 때의 감성은.. 정말 오묘합니다.

 

사이즈는 먼저 조립한 분이 그러더군요. ' 밥통만 해요. 전기밥솥 아시죠?'

진짜 그렇습니다.. 미리 염두하시고 놓을 장소까지 생각하고 구매 하십쇼..

이미 레고 매니아시면 뭔 말인지 더 잘 아실 거라고 믿습니다.

전 애 낳고 나서는 대부분의 레고는 박스채로 창고에 있습니다.

30평대 아파트 살면서 창고 공간도 크지 않아서, 구박만 받다가 부모님 댁에도 가져다 놓고 그렇습니다.. 

 

매뉴얼 두께 보소...

 

일단, 이정도 레벨의 레고를 접하신 분들은 인스(설명서)부터 살펴 보실 겁니다. 

레고 42110 디펜더는 처음 접했을 때, 인스라기보단 거의 매뉴얼 책자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두께가.. 후덜덜 합니다..음 잘 만들 수 있겠지.

대형 테크닉 모델은 처음인지라.. 인스 잘 보고, 방향 잘 맞는지 확인하면서 진행해야지

중간중간 대 참사를 면하실 수 있습니다. 조립 후 돌이키기 어려운 부분들이 좀 있습니다.

전 밥솥을 알려 주신 분이 주의를 해주셔서 대형 참사는 없었습니다. 

여튼, 첫날 밤에는 좀 만들다가 잤습니다. 아마 1번 정도 끝낸듯..

디페더의 심장

아침에 일어나 보니, 뭔가 조물딱 만한것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전륜 구동계와 엔진 일부 파트입니다. 

개인적으로 레고는 주로 밤에 주황색 불빛 아래에서 조립을 하는데,

자연광이 드는 늦은 오전시간에 커피 한잔하면서 만드는 쾌감이 최고죠..

아, 하루 빨리 근로노예에서 벗어나야지~ 언젠가 나도 자본가가 될테야.. (죄송합니다. 갑자기 내용이 이상한 곳으로..)

 

시트가 완성되어 갑니다

 

2일째인지 3일째인지 조립을 하던 중간과정입니다. 

중간중간 사진 좀 찍을까 했지만,,,만드는 스피드에 주력했습니다..

전 회사원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라서 짬짬이 해야 되기에.. 생산성에 집중했습니다. 

 

음주레고

 

주말이 왔습니다.. 음주 레고 시전 중입니다.

형태가 얼추 나옵니다. 기분 쵝오입니다. 진짜 디펜더를 산 느낌이랄까..

생산선을 높이기 위해, 접시들과 분리상자들이 동원되었습니다.

 

 

어느덧 완성이 가까워짐을 느낍니다. 

6기통 엔진의 모양 뿐만 아니라 실제 움직이는 모습까지 장난이 아닙니다. 디테일의 끝판왕입니다.

바퀴 구동계 맞물려서움지이는 것과 사진에는 없지만 드라이브 샤프트 움직임은 예술입니다..

단, 조립이 잘 안되었을 경우 잘 안움직이기도 합니다.. 참고 하십쇼.

 

LEGO DEFENDER

완성~!, 대강 이정도 크기의 밥통사이즈입니다. 나름 옆에 피규어 놓고 사진 찍었어요.

 

LEGO 42110

 

정말이지, 진짜 디팬더 오너가 된 듯한 기분이 듭니다.

크기가 어마어마하고.. 

사진으로는 전하기어려운 스티어링휠의 돌림, 기어변속, 엔진 움직임, 그리고 앞쪽에 갈고리도.. 

문짝과 뒤쪽 테일게이트 열리는 것도 예술입니다.

참고로, 전 테크닉 모델은 원래 사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건 소장가치가 있습니다.. 레알.

내돈내산 리뷰이고,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완성하자마자 우리집 2호가 찾아와서 뚜겅을 까네요..'이게 뭐야..?'

뭐긴 모냐.. 아빠 레고지

 

 

레고를 들고 이리 저리 사진을 찍으니,

자기도 레고 만들었다고 들고나와서 찍어달라고 하네요. ㅎㅎ 귀요미입니다. 

밥솥만한 레고 42110 디펜더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나름 돈값을 충분히 하는 가치있는 순간을 안겨준  레고였습니다. 

 

 

레고 테크닉 랜드로버 디펜더 4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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