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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일기

미국 주식의 시작, ETF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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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미국 주식을 만나게 되었어요.  처음 시작은 호기심에서 시작되었어요.

테슬라 주가가 비트코인 수준으로 떡상이다, 애플 주식도 국내에서 살 수 있다 등등의 이야기는

국내 주식 주린이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미국 ETF를 만나다.

유튜브를 통해 미국 주식의 ETF에 대해서 들었고, 일종의 펀드를 주식을 사고팔듯이 거래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전 '주린이'이고 펀드는 예전에 은행에서 추천해주던 것 사서 반토막으로 끝냈던 아픈 기억들만 있었는데.. ㅎㅎ

여하튼, 미국 증시는 나라가 망하지 않으면 우상향 (언젠간 오른다..) 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군요.

약간 의심스럽기는 했지만, 혹 하는 마음에 좀 더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ETF는 무엇일까?

ETF(Exchange Traded Fund) 는 펀드를 주식시장에 상장해서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게 해 놓은 것이라고 하네요.

일단 해보니, 예전에 은행앱이나 사이트를 통해서 펀드 가입하고 돈 넣고 빼는데 2,3일씩 걸렸던 것 같은데..

지금은 MTS(Mobile Trading system, 증권앱이라고 하죠.. )로 펀드도 주식처럼 바로바로 사고파는 겁니다. 

 

대표 ETF를 알게 되다.  SPY, QQQ, DIA

ETF를 매달 사면 안정적으로 자산을 늘릴 수 있다는 복수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소소한 깨달음(?) 같은 지식을 쌓았고, 나도 해보면 되지 않을까 하는 맘이 생겼습니다... ^_^;

남들도 다들 이렇게 시작하는 거겠죠.

'신사임당' 같은 채널을 통해서 미국 ETF 몇가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찾다 보니 '소수 몽키'라고 친절히

미국 ETF에 대해서 설명해 주는 유투버가 계셔서 대표적인 ETF를 3가지 정도 알게 되었습니다.

'매달 미국 ETF 사서 모으다 보면 부자가 된다.. ' 'QQQ, SPY라는 ETF는 연평균 수익률이 15% 정도 된다' 등등 

돈 이야기라 그런지 ETF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좀 더 찾아보았고, 대표적인 ETF 3가지를 알게 되었어요. 

 

1. SPY 

이름이 '스파이'라니.. 뭔가 믿음직 스럽지 못한 이름이지만, 이미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이름입니다.

찾아보니 SPY는 S&P 500(스탠다드&푸어스)지수를 따르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펀드였습니다.

규모 300조 이상.. 1993년 부터 오랫동안 운영 결과 적금하듯이 하면 있으면 결국은 오른다.

S&P 500 지수는 미국에 상장된 대표 산업군들의 대형주 500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냥 미국 우량기업들을 다 들고 있는 ETF구나 정도로 이해했고,

우등 기업들이라도.. 시대에 뒤쳐져 열등해질 듯 하면  갈아치우면서 계속 똘똘한 종목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2. QQQ

QQQ 는 나스닥의 대표 기술주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FAMANG으로 불리는 페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같은 빅 테크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PY대비 기술주에 몰빵되어 있어서 수익률이 좀 더 나오지만,  기술주 약세 시에는 리스크가 좀 더 있습니다.

 

3. DIA

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한다고 하네요. DIA는 이름이 다이몬드가 연상되어서 좋습니다.

DIA는 살펴보니 앞의 QQQ와는 성격이 좀 다른 배당을 위한 ETF로 이해했습니다.

분기별인지, 월배당인지를 받을 수 있어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이 필요한 경우에 고려하면 좋아 보였습니다. 

참고로, 빅테크 같은 성장주들은 배당이 없거나 비율이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SPY, QQQ에서는 배당을 기대할 수 없지만, DIA에서는 가능해 보였습니다. 반대로 주가가 상대적으로 안 오른다는.. ㅎㅎ

 

'주린이' 반포개구리의 결론

저는 일단, ETF로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개별 종목 보다 안정적인 수익이 날 것이라고 생각했고,  '주린이'에게 ETF가 적합해 보였죠.

일단 몇백만원의 통장 여유돈으로 QQQ, SPY를 몇 주 사는 것으로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워낙 소액이라 DIA같은 배당 성향의 ETF보다는 조금이라도 빨리 굴러가는 규모를 늘리고 싶었습니다. 

여하튼, 지금은 3월부터 시작하여 QQQ와 SPY를 조금씩 매달 매수하여 숫자를 늘리는 중이고요.

각각 약 10%, 7% 정도의 누적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 우상향이 맞았어.. 코로나 떡락하고 시작해서 다행이야.. ㅎㅎ ) 

한 번에 많이 사고 싶지만, 10월 현재 SPY는 340$,  QQQ 280$ 정도라서 소소하게 가고 있습니다.

언젠가 근로소득의 노예에서 탈출하는 날을 꿈 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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