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관리자 2급 합격 후기

한국소방안전원에서 5일 강습받고
소방안전관리자 2급 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소방안전관리자 2급 자격증이 필요한 일이 생겨서, 듣지도 보지도 못한 소방안전원에서 강습 5일 받고, 시험 보고, 고득점으로 합격한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이 분야를 전혀 모르는 평범한 회사원이고요, 소방안전원에서 5일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무사히 합격한 과정을 소개해 드립니다.

강습을 받은 이유는 소방안전관리자 2급 자격증 응시를 위한 조건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고요.  시험 볼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 강습을 신청했었습니다. 

 

당산역 근처에서 있던 한국소방안전원

무슨 내용을 가르쳐 줄지 두근두근합니다.

주차장도 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소방안전원 층별 안내, 저는 1층 교육장에서 강습 받았고, 참고로 매점은 없었어요.

1교육장에서 5일 동안 강습을 받았습니다.

첫날 가보니 지정 좌석제입니다. 좌석에 앉아 있는지를 가지고 출결 체크를 합니다.

 

강의실에는 거의 8~90명 정도 있는, 옛날 노량진 재수반 같은 느낌이네요.

자리에 소방안전관리자 교제 2권과 시간표, 그리고 볼펜이 셋팅되어져 있었어요.

시간표 보니 빡빡합니다. 교제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다 학습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분량입니다.

5일간 열심히 했어요. 별도의 기출문젭을 사서 중간중간 매일 풀면서, 문제에 대한 감을 익혔습니다.

 

 참고로, 대부분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많은 남성분들이 많았고, 중간중간 젊은 분들과 여성분들이 있었습니다. 기관이나 회사에서 단체로 오신 분들도 있어 보였어요.

 

실습 교육도 중간에 있는데, 조별로 실습하기 때문에 여유시간 좀 생겨요. 이때 빡시게 공부합니다.

 

 

소방안전원 지하에서 점심 해결

 

저는 밖으로 나가서 주로 사 먹긴 했는데, 지하 식당에서 식권을 사서 점심을 먹을 수도 있었어요. 가격대비 괜찮은 것 같았어요. 

오른쪽 사진에 짤린 키오스크 기계에서 식권을 구입할 수 있었어요.

6300원 짜리 식권 구매

제가 먹은 날은 냉명과 물만두를 줬어요. 집에서 먹는 냉동식품 맛과 비슷해요.

식당에 앉으면 이렇습니다.

 

대망의 시험 당일

1시간 타이머와 산엄한 강시 속에서 셤을 봤어요.

문제는 생각보다 어려웠고, 자동화재 탐지 설비의 발신기, 수신기, 제어기에 대한 이해를 못하면 불학겹 했을 것 같아요.

시험 보고 잠시 후에 결과는 문자로 와요. 합격자는 2층 가서 합격증(수첩)을 받아요.

합격증을 기다리는 줄

접수 번호가 필요합니다. 수첩은 사전에 비용을 내지 않았으면 추가로 만원이가 결재가 필요했어요.

두둥~! 나름 자격증이라고 받으니 기분이 좋군요.

 

결과와 소감

결과적으로, 5일 강습받고 소방안전관리자 2급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시험이 예상보다 어려웠습니다. 합격률은 60% 정도였고요.  나름 체계적인 학습과 5일간의 묵언수행하면서 학습에 집중한 덕분에 고득점으로 운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전문가처럼 이야기하시면서 나서시는 분이 있었는데, 안타깝게 합격 수첩 받는 곳에서 만날 수 없었습니다.

 

 

 

합격팁, 단기간에 효과를 내기 위한 방법 3가지

 

 

1. 사전에 가능하면 강습 교재를 미리 숙지하고 가시면 좋아요.

 

강습교재는 소방안전원 홈페이지에서 공짜로 볼 수 있어요. 저는 PDF로 한번에 다운이 안되서 브라우져로 좀 보다가 강습 받으러 갔었는데, 목차라도 보면서 무슨 내용을 배우는지 파악하고 가면 모르는 부분 강의는 좀 더 주의 깊게 듣게 되는 것 같아요. 

 

 

2. 모의고사 문제집을 사서 풀어보세요. 

 

소방안전관리자 2 급 실전모의고사

 

필요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이 분야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혀 모르다 보니 단기간에 합격을 위해서 모의고사 10회분 있는 책을 하나 사서 5일 동안 1~2회씩 풀어보면서 감을 익혔어요. 처음 1,2회 풀 때는 아는 것이 없어서 거의 다 틀리고 이런 식으로 나오는가 보다 했고요, 강습 3일 정도 되고, 기출문제 5회 정도 풀다 보니 어디를 몰라서 틀리는지를 알겠더라고요. 그럼 그 부분 위주로 학습을 했어요. 어차피 전부 다 암기는 못해요.  자주 나오는 부분 위주로 공략하는 게 효과적이었어요. 

제가 봤던 모의고사 책은 사진 첨부 했는데, 7회까지 풀고 시험을 봤어요. 7회 풀때는 80점 넘고 그래서 자신감이 붙어서 시험 보러 갔었는데, 문제 스타일이 실제 시험은 조금 달랐어요. 개인적으로 실제 시험 문제가 좀 더 어려웠고, 실기 강습에서 배운 내용들의 비중이 예상보다 많았어요.  ㅎㅎ

 

3.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운이 좋아서 90점 넘는 고득점을 하였지만, 예상보다 시험 문제가 어려웠어요. 그나마 객관식이고, 알쏭달쏭 했던 문제들도 좀 있었는데 객관식이라서 잘 찍은 것 같아요. 대부분은 메인 교재 내용이 시험에 나오는데,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수신기, 제어기 부분 문제는 메인 교재에 상세히 다루지 않아서 생소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떨어지신 부분들은 여기서 당락을 많이 좌우한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실습 교재를 좀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실전 교제 부분에도 예시 문제들이 있는데 이 부분들을 잘 숙지해야지 응용해서 여러 문제를 풀 수 있어요.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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